안녕하세요? 소바님..

저는 25살의 여어쁜 처자입니다. (피부때문 완전히 망해가고 있음...)

 5~6개월 전만에도 타고난(?) 피부라고 자부했는데, 잦은 스트레스로 2년 5개월 다니던 회사도 관두고 그러더니

여드름이 하나둘 나기 시작했습니다. (취업때문에 더욱더 스트레서를 받은거 같습니다.)  그전에도 가끔씩 여드름

이났지만 빠르면 3일 길게는 일주일이면 없어졌으니까 크게 걱정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나도 두달이 지나도 나아지는 않고 점점 진행이 더 되고 있더군요. 없던 좁쌀여드름도 생기고..

안되겠다 해서 피부관리도 받았습니다.  여드름 관리라고 해서 받았는데. 거기서 저의 여드름은 하나둘씩 짜기 시

작하더라구요.. 뭐 관리 받고 나면 비비크림인가 뭔가 발라주니까 괜찮아 진거 같은데.. 세수하고 나면 여름을 짜고

난 자리의 빨간 흉터들.. 피부관리 아줌마 패 죽이고 싶었습니다.(너무 격하게 썼죠. 이해할거 생각합니다.)

10회 관리에서 8회까지 가고 안갔습니다.         더 다녔다간  더욱더 제 얼굴을 망쳐 놓을거 같더군요..

또, 피부과도 갔습니다. 피부과 의사가 하는 말~~  "여드름엔 완치가 없다." 완전 충격죠.. 그래도 그 피부과 의사는

양심적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피부과 갔다면, 뭐 완치 시켜준다면서 제 돈을 갈취했겠죠..

한의원이 있다고해서 촌년이 (참고서 저는 촌에 삽니다.) 서울로 상경해서 한의원도 찾아갔습니다.  한달에 한약비

30만원 연고 3만원 화장품 4만원 한방비누 2만원 이라는거예요.  그래서 혹해서 지불했습니다.

한 3일정도 있다 한약이 도착했는데, 그건 한약이라고 말할수가 없더군요.. 완전 가루약.. 

제가 전에 다니던 직장이 제약회사라서 약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거든요.  여기 한의원은 제약회사에서 외주를

주어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직접 제조하는 줄 알았는데, 뭐 대량 생산한 한약이 무슨 한약이겠습니까?

한 이주일 먹었나 나아지는 않고 더욱더 심해짐..  너무나 속상했습니다.

화장품도 이것저것 바꿔보고,  제가 진득하게 기다리지 못하는 성격도 있겠지만.. 나아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아예 이제는 화장품도 안 바르고 있답니다. 조금 나아진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얼굴은 하얀편이라서 볼에 난 여드름 자극(붉은기운)이 더욱더 돋보이고, 턱에는 홍역걸린거처럼.. 심합니다.

남들이 보면 뭐 그정도야 화장으로 가려지니까 괜찮아 그렇게 말하지만, 맨얼굴로 다녔던 저로서는 너무나 속상하

네요.    소바님 개인적인 이야기가 너무 길었죠.. 죄송죄송~~ 너무 흥분해서, 혹시나 어성초 비누를 쓰면 저의 얼굴

이 예전처럼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질문 들려 봅니다.  

정말 효가가 있나요? 어떤사람은 맞지 않아서 얼굴이 확 뒤집어 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여드름이 없어졌다는 사람

도 있고. 명현반응 이라고 생긴거라고 하던데..  모르겠네요. 암튼 이번엔 속는셈 치고서 사용하려고 하는데, 소바님

의 답변 기다립니다...   혹시 샘플로 받을수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