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까지만 해도 피부 좋다는 소리 듣고 살았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성인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더니 20대 중반이 된 지금까지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천연비누가 좋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안 맞는 사람도 있다는 소리에 겁이 나서 미루고만 있었네요.
나이가 먹을 수록 여드름이 나아지기는 커녕 여드름 자국까지 더해져 얼굴은 갈수록 칙칙해져만 갔고,
이판사판이다 싶은 마음으로 소바솝에서 처음으로 어성초 비누를 구입해서 사용 해 보았습니다.
사용 해 본 소감은 '이걸 왜 이제서야 썼을까.'
처음 2주간은 별 변화가 없어서 좀 실망했달까요. 여드름 피부인 분들은 아시겠지만
하룻밤만에도 확 효과를 기대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여드름이 너무 스트레스니까요.
오히려 여드름이 더 나는 것 같기도 했고, 피부결이 더 안 좋아진 거 같기도 해서
비누를 그만 쓸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여드름이 더 심해지는 건 정말 두렵거든요.
그런데 2주 정도 되니까 피부가 확 좋아지는 걸 느꼈어요.
소바솝 홈페이지에 있는 이중세안 방법을 쓰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였는데
이중세안 때문인지 좋아질 시기가 된 거였는지는 몰라도 그때 즈음 바로 효과가 눈에 보이더군요.
여드름은 났어도 피부결만은 좋았는데 올해 들어 피부결이 급격하게 안 좋아졌었거든요.
그런데 어성초 비누를 쓴 지 2주 만에 피부결이 다시 매끈매끈하게 돌아왔습니다.
비누 거품 묻힐때 얼굴 만지면서 피부결이 느껴지잖아요. 그 느낌이 확 달라졌다고나 할까요.
세안을 한 뒤에는 더 매끈매끈 해 보이는 것이 정말 세수 할 맛이 납니다.
그리고 중요한 여드름! 저는 호르몬에 따라 여드름이 급격하게 나는 타입이라
생리 후에 여드름이 와장창 났다가 점차 수그러드는 그런 주기를 갖고 있거든요.
그런데 확실히 생리 후에 나는 여드름 갯수가 줄었다는 게 바로 느껴져요.
더불어 얼굴이 뒤집어 진 뒤에 호전되는 속도도 확실히 빨라졌더라고요.
계속 꾸준히 쓰다보면 점차 나는 갯수가 줄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제 고작 비누 한 개를 썼을 뿐인데 벌써부터 여드름을 완전히 잡을 순 없을테니까요.
자국으로 인한 붉은기도 점차 가라앉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얼굴에 열이 많아서 얼굴에 열이 나면 붉은기가 더욱 심해보이곤 했는데
요 한 달간 뺨의 붉은기가 많이 잡힌 것 같습니다.
여드름이 어느 정도 많이 잡혔다 싶으면 미백용 비누도 써 봐야 겠습니다.
이제 고작 1개월을 썼을 뿐이고, 이 기간동안 이 정도의 회복속도를 보여줬으니
(절반 이상을 쓸 때까지 보관 방법이 잘못되어 비누가 물러져서 1개월만에 다 썼네요.)
앞으로도 계속 소바솝 천연비누를 써 보고 싶은 욕구가 팍팍 듭니다.
소바솝 비누를 쓴 지 6개월 후, 그리고 1년 후의 제 피부는 어떨까 기대도 되네요.
요즘 워낙 천연비누 판매처가 많아 구입 전에 홈페이지를 꼼꼼히 둘러본 뒤 구매를 하였는데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홈페이지 곳곳에 천연비누에 대한 소바솝의 정성과 진심이
가슴에 와 닿아서 구매를 하게 된 것이 참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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